2009년 12월 2일 수요일

새치기의 당당함

오늘 아침 9시경. 평택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기분이 아주X같아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

줄을 서 있는데 어떤 아줌마 하나가 달려오더니 제가 표를 살 차례에 돈을 쑥 들이밀며 표를 사려고 하는것이었습니다. 그리고 뒤를 이어서 어떤 단발머리의 20대로 보이는 여자 하나가(제 바로 뒤에 있던...) 급하다며 창구에 돈을 내밀고 표를 달라고 했습니다.

순간 저는 제 자신이 병신이 된 것 같았습니다.
개념없는 아까 그 아줌마는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해야겠죠.
두번째 새치기 한 여자는 왜 나한테 '급하니까 먼저 하게 해 달라'고 하지 않고 일단 끼어 들어서 매표소 창구에 양해를 구하는건데요? 당신이 새치기를 한 것은 매표소가 아니라 저입니다. 그쪽에 대한 개념을 좀 챙기고 다니세요.

급해서 먼저 끊으려 하면 당연히 자신의 앞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죠.
당얀한 것 입니다. 이건 말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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